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7~9월) 실적을 29일(현지시간) 발표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777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13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753억3000만 달러와 EPS 3.67달러를 각각 초과했다.

비록 MS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으나,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MS는 1분기 동안 349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지출했으며, 이는 전 분기 240억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지출 증가는 AI 관련 기술 및 인프라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지에 따른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더욱 하락해 52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 지출 증가가 향후 기업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MS의 투자자들은 AI가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를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이 향후 경영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승세와 전환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MS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회사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MS의 AI 관련 투자와 그에 따른 효용성에 대한 지켜봄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