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2025시즌 마지막 PGA 투어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4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올해 출전한 대회 중 최고의 성적이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의 시사이드 코스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시우는 여기에 앞서 공동 8위 두 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시우는 대회 시작을 공동 7위로 맞이하며 1번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15번 홀에서 추가적인 버디를 기록하였으나,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성적은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그의 개인 시즌 베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페덱스컵 랭킹에서 3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핀란드의 사미 발리마키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23언더파 259타를 기록했다. 발리마키는 2024년 PGA 투어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소유하게 되면서 우승 상금으로 약 18억6000만원에 해당하는 126만달러를 수령했다. 그는 이전 DP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2위는 미국의 맥스 맥그리비가 22언더파 260타로 차지했으며, 리키 카스티요는 21언더파 261타로 3위에 머물렀다. 리키 카스티요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32계단을 상승해 102위를 기록했지만, 내년 PGA 투어에서의 풀 시드를 얻는데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25시즌 PGA 투어가 마무리되었으며, 12월에는 다양한 이벤트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 1월 15일에는 하와이주에서 소니오픈이 열려 2026시즌이 시작된다. 김시우와 안병훈을 비롯한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할 새로운 시즌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