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출신 가사도우미들이 직장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 이 화재 사고는 적어도 146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참사로, 특히 가사도우미들 중 8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웡푹코트 아파트에는 약 230명의 동남아시아 가사도우미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고용주와 동일한 집에서 생활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

사고 당일, 많은 가사도우미들이 고용주 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들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 홍콩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은 만약 2주 이내에 새로운 고용주를 찾지 못하면 본국으로 송환되는 규정이 있다. 즉, 현재 생존者들은 극심한 취업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본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첫 번째 보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실직한 다수의 가사도우미들이 즉각적으로 새로운 고용주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그들의 생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고용주와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고용주가 화재로 인한 재산 손실로 임금을 지급할 수 없을 경우, 많은 가사도우미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노조 관계자는 "집을 잃은 고용주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금을 지급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많은 가사도우미들에게 실직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당일 동남아 가사도우미들이 고용주와 함께 대피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홍콩 사회에서는 이들 외국인 가사 노동자들이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들은 많은 가정에서 요리를 하고 아이를 돌봐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참사로 인해 그들의 고용 안정성은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이들의 고용을 지속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참사와 관련하여 홍콩 당국은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이들을 기리는 여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의 상황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홍콩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수는 약 37만 명에 달하며, 이들은 도시의 경제적 기반을 형성하는 주요 labor force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고용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