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 과이바에서 시속 90㎞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높이 24m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15일(현지시간) 브라질 과이바 지역에서 강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복제품은 유명 유통매장 하반(Havan) 앞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 매장은 미국 백악관을 본뜬 건물로 유명하며,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 이곳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사고 발생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자유의 여신상이 강풍에 밀려 넘어가 바닥에 부서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도 사고 발생 지점은 주차장으로 인근 행인과 매장 직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키고 현장을 통제하여 인명 피해나 추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다.
브라질 기상 당국은 이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하고,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80~90㎞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하반 측은 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이후의 부서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직후 안전 수칙에 따라 이 구역을 즉시 폐쇄하고,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셀로 마라니타 과이바 시장은 해당 지역을 조사하며, 민방위 당국과 함께 주위 지역의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극심한 강풍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 덕분에 더 큰 피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브라질 전역에서 강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날 과이바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지붕 파손 및 정전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상파울루 대도시권에서도 최대 시속 100㎞의 강풍으로 약 200만 가구가 정전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풍은 고온 현상 후 유입된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기상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향후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적인 기술 점검과 더불어 안전 기준의 강화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질 과이바에서 강풍에 쓰러진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인명 피해는 없어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