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세계에서 발견된 가장 큰 화성 운석이 530만 달러, 약 7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운석 'NWA 16788'은 무게가 24.67㎏에 달하며 크기는 374.7x279.4x152.4㎜이다. 경매 전 소더비가 제시한 예상가는 200만에서 400만 달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금액을 훌쩍 넘기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NWA 16788’은 아프리카 니제르의 케프카프 지역에서 운석 사냥꾼에 의해 2023년 7월 16일에 발견됐다.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은 약 400개로, 이는 전체 운석의 0.6%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부서지기 때문에, 이렇게 대량의 무게를 가진 화성 운석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소더비는 이 운석의 내부 구성을 분석한 결과, 화성 표면에서 강력한 소행성의 충돌로 떨어져 나와 우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석의 일부 표면에는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유리질 껍질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이 운석의 독특한 가치를 더욱 높인다.
소더비 측은 "NWA 16788은 단순한 화성의 돌에 그치지 않으며, 수백만 년에 걸친 시공을 넘나드는 여정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운석의 크기와 뚜렷한 붉은 색상은 이 운석이 정기적으로 등장하기 어려운 귀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더 나아가 이 운석은 인류가 오랫동안 상상해온 화성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발견으로 다가온다.
한편, 이 운석의 작은 조각은 성분 분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 천문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화성과의 관련성을 가진 이 운석은 인류가 꿈꾸어온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성 운석, 73억에 낙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