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11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582톤으로 집계되어, 전월인 10월의 656톤보다 감소했다. 이는 예상과는 달리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수치는 1월에 800톤 이상이었던 대미 희토류 수출량이 2월에 급감하여 400톤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600톤 이하에 머물러 있었음을 나타낸다. 600톤을 초과한 달은 7월과 10월 단 두 차례였으며,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가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지난 18일 발표한 통계에서 희토류 제품 판매가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대미 수출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지적한 바와 같이, 중국이 실제로는 수출량을 늘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대신, 중국 정부는 11월 초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군사 장비 등 다방면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런 만큼 그 수출 현황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의 수출 규모가 감소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하여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희토류 자원 의존도가 높은 산업영역에서는 이 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결국,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량 감소는 미중 간의 복잡한 무역 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무역전쟁과 경제적 갈등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및 연구자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