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회복된 이후, 중앙은행의 2% 물가 목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올인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우리가 '2'라는 수치로 돌아간다면, 그 때에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더 현명한지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물가 목표를 단일 수치인 2% 대신 1.5~2.5% 또는 1~3%와 같은 범위로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베선트 장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다루는 데 있어 소수점 단위로 목표치를 유지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으며,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그런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에 도달하고 그 신뢰를 유지하기 전까지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고정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강조하며, 미국 국민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임대료 하락을 꼽았다. 또한 불법 이민이 임대료 상승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이전 수치보다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베선트 장관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유로화 도입 이전의 독일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독일 중앙은행이 정부의 재정 절제를 조건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예를 통해, 재정적자를 안정시키거나 줄이는 것이 물가 상승률 하락에 기여하고, 결과적으로 더 낮은 금리 환경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베선트 장관이 제시한 범위 설정 방안은 중앙은행에서의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향후 인플레이션 목표 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미국 경제 정책의 핵심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2% 복귀 후 연준 목표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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