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5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생일상에서 첫 번째로 선택한 것은 죽순과 과일로 만든 콘이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태어나 한국의 에버랜드에서 사랑받던 판다로, 지난해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최근에는 쓰촨성의 판다 보호 연구 센터에서 열린 '판다 생일 시즌 행사'에서 생일상을 받았다.
이번 생일상의 구성은 당근, 죽순, 얼음덩어리, 대나무 잎 등으로 풍부했다. 중국신문망은 "푸바오가 진지하게 생일 선물을 고른 결과, 결국 죽순과 과일로 만든 콘을 선택하여 먼저 맛을 봤다"고 전했다. 사육사에 따르면, 푸바오는 마당에서 죽순을 찾는 것을 즐기며 좋아하는 음식은 죽순의 끝부분과 사과라고 말했다. 판다들은 서로 소리를 내며 교류하기도 한다.
올해 푸바오는 교미를 하지 않았지만, 가(假)임신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라고 사육사는 설명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내진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에버랜드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반환해야 하는 협약에 따라 지난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의 중국 적응 여부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있었지만, 판다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는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 확인되며 해소됐다. 지난 행사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다른 판다 샤오치지와 같은 여러 판다들도 생일상을 함께 받았다.
한편, 에버랜드에 남겨진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최근 2살 생일을 맞이했다. 에버랜드에서는 그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의 생일이 모두 모여 있는 7월을 기념해 다음 달 3일까지 '해피 바오스 데이'라는 판다 생일주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행사는 판다 가족의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푸바오, 5번째 생일 맞아 특별한 생일상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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