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중국이 실시한 '대만 포위 훈련'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토미 피곳 수석부대변인의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대만과 관련된 군사 활동과 수사(rhetoric)를 통해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압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로켓군 병력이 동원되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사격 훈련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미국의 대만 군수 지원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표명하는 동시에, 미국과 대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일은 나를 걱정하게 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그 지역에서 해상 훈련을 20년간 지속해왔다”고 답변하는 등 비교적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은 최근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에 대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 승인과 같은 외교적 조치가 그 배경에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만의 정치적, 군사적 위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정부는 대만해협에 대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며, 평화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결국, 이번 미국의 성명은 대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후 진행될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 관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과 중국의 군사적 압박 사이의 복잡한 균형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군사적 압박 중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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