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베네수엘라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협력은 주권 국가 간의 관계로서 국제법과 양국의 법률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정국이 어떻게 변화하든, 우리는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베네수엘라에서 중국의 합법적 이익이 법에 따라 보호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후 나온 것으로, 미국의 이 같은 행동이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히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무력 사용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린 대변인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며,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을 위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안보리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채권국으로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특혜를 잃을 위험이 커졌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린 대변인은 "베네수엘라와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에 중요한 이해관계"라며 협력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릴 대변인은 아울러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세력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고 이념을 기준으로 국경을 나누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결국, 미국의 군사적 개입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은 베네수엘라와의 외교 관계에 있어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이는 국제 사회의 긴장감과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입장은 글로벌 정치와 경제적 역학 관계에서 중요한 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과 베네수엘라의 협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중국, 베네수엘라와의 협력 지속 의사 밝혀…美의 마두로 체포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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