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이 미세플라스틱의 중요한 노출원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전해지고 있다. 종이컵, 티백, 아기 젖병, 캔 제품, 플라스틱 도마가 그 주요 사례로 지목되며, 뜨거운 물이나 반복적인 마찰 과정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음식과 음료에 섞여 인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미국의 건강 인플루언서이자 전직 정신과 의사인 폴 살라디노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루었다. 그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특정 물건들이 미세플라스틱 노출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우려되는 품목 중 하나는 일회용 종이 커피컵이다. 겉은 종이지만 내부에는 방수가 필요해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다. 뜨거운 음료를 담으면 이 코팅이 분해되어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유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의 사용을 자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티백 또한 위험하다. 특히, 나일론과 같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티백은 끓는 물에 우려낼 시 고온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연구에서는 티백 한 개에서 매우 높은 농도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기 젖병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젖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하거나 분유를 제조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영유아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캔 식품과 식음료 또한 주의 대상이다. 많은 캔에는 금속 부식을 예방하기 위한 플라스틱 계열 코팅이 되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산성이나 염분, 지방 성분과 반응하여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도마는 일상적인 요리 중 칼과의 마찰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할 수 있다. 도마 사용 시 발생하는 칼자국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세플라스틱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최대 5㎜ 크기의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으로,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들이 분해되며 생성된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장기 및 조직에 축적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로 인해 염증 반응, 호르몬 교란, 심혈관 질환 등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인체 건강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은 여전히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완전한 회피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첫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둘째, 유리나 금속 용기를 활용하며 셋째,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의 소재를 전환하여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용이 빈번한 주방용품이 심장병 및 암 유발 가능성? 전문가의 경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