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페이스X가 신청한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의 추가 배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저궤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의 총 수를 1만5000기로 확대하게 된다. 이번 승인은 차세대 통신 서비스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FCC는 이번 승인과 함께 스타링크 위성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5개의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서비스 용량 확대에 제한을 두었던 기존 규정의 일부는 면제되었다. 추가로 배치되는 위성은 미국 외의 지역에서 '위성-휴대전화 직접 연결(Direct-to-Cell)'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내에서는 최대 1Gbps 속도의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렌단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인가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체인저”라며, “1만5000기의 신규 및 첨단 위성을 승인함으로써 전례 없는 위성 광대역 역량을 제공하고, 경쟁을 강화하며 모든 지역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FCC는 작년 12월에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의 운영을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총 2만9988기의 위성을 배치하는 요청 가운데 일부만 허가해 왔으며, 이번에도 같은 규모의 추가 위성 운영 허가 신청 중 7500기만 승인을 내렸다. 나머지 1만4988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가 궤도에서 운영 중인 위성은 1세대와 1.5세대, 그리고 'V2 미니'로 불리는 2세대를 포함하여 총 9000기를 넘어섰다.
이번 추가 승인은 스타링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많은 지역과 사용자에게 더 나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특히 기초 인프라가 부재한 지역에서도 높은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는 향후 통신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FCC,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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