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이 한국의 대표적인 소스인 고추장을 활용한 메뉴를 다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쉐이크쉑은 2020년 국내의 SPC그룹과 협력하여 개발한 '고추장 쉑' 메뉴를 이번에 미국 시장에 세 번째로 선보인다. 이번 한국 스타일(Korean-Style) 메뉴에는 ▲K-쉑 BBQ 버거, ▲K-쉑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K-쉑 프라이드치킨, ▲K-쉑 스파이시 캐러멜 쉐이크, ▲K-쉑 스파이스 바베큐 감자튀김 등 총 5가지가 포함된다.
이 중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K-쉑 BBQ 버거, K-쉑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K-쉑 스파이스 바베큐 감자튀김이 다시 리뉴얼되어 출시된다. 쉐이크쉑의 고추장 쉑은 마크 로사티(Shake Shack의 미국 요리 디렉터)가 한국 방문 중 고추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메뉴로, 처음에는 한국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 뒤,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에 출시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추장 소스는 신조어 '스와이시'(Swicy) 트렌드에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와이시는 단맛과 매운맛이 결합된 독특한 조화를 의미하며, 고추장 특유의 깊고 복합적인 맛이 이러한 식품 트렌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고추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쉐이크쉑은 이 수요를 반영하여 고추장 쉑을 확대하고 2024년 초에 또 다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식품 산업은 이러한 전통 소스들이 세계적으로 브랜드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미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가 2013년 한국에서 먼저 개발되어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되었고, 한국 맥도날드에서도 불고기버거, 김치버거 등 전문 소스를 활용한 메뉴가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맛의 확산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식문화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이번 쉐이크쉑의 고추장 음료와 패스트푸드 메뉴의 재출시는 한국 식문화를 글로벌 식품 시장에 한층 더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더불어 한국의 전통 소스가 앞으로도 세계적인 맛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고추장에 빠진 미국식 햄버거, 쉐이크쉑 다시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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