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내부에서 심각한 인적 청산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숙청되면서, 군 내부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진핑 주석이 주도하는 제3기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도드라지며, 새로운 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인적 청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이 실각했으며, 2024년에는 먀오화 전 정치공작부 주임이 물러났다. 2025년에는 전 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전 부주석이 역시 부를 잃었다. 최근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위원의 낙마로 중앙군사위원회에는 시 주석과 장성민 위원 두 명만 남게 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적 청산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장유샤와 류전리의 기율 및 법규 위반 의혹에 대해 전면적이고 무관용적인 조치를 예고하며, 이 과정에서 몇 명이 연루되든지 모두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앞으로의 인적 청산이 더욱 광범위해질 것이라는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대만정치대학의 커우젠원 석좌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인민해방군의 관계망을 재편할 것이며, 이로 인해 고위급 간부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군 내부의 정리는 차기 21기 군사위원회 인사 배치와도 관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이원쉬안 대만중앙연구원 연구원은 시진핑 주석이 이미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음에 따라, 군 내부에 그 어떤 개인의 영향력도 허용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적 청산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군 내부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다음은 내 차례인가?"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청산이 새롭게 재편될 군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