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예견하며 주목받은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가 심화되면 전통 금융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으며, 이는 막대한 가치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역겨운 시나리오"라고 경고했다.
버리는 특히 비트코인이 10% 추가 하락할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의 평가 손실을 배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손실은 이러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의 핵심 자산으로 삼아 시가총액을 높여 온 기업으로, 현재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형태다. 따라서 만약 비트코인의 가격이 그들의 보유 평균 가격 이하로 하락하게 된다면, 그 재무 구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버리는 최근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의 급락도 비트코인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지난달 말 금속 가격 하락이 코인 시장의 폭락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헤지펀드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수익이 있는 금과 은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해야 했던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안전 자산이라는 주장과 금의 대체재 역할 분석이 실패했다고 일축하였다.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의 변동성이 전통적인 투자 자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을 어떻게 전망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이클 버리의 예측은 이러한 시장의 불안정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
마이클 버리, "비트코인 폭락이 금·은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