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의 칭하이성과 시짱(티베트) 자치구 고원 지하에서 천연 수소가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은 중국과학원(CAS) 지질·지구물리연구소의 연구팀이 이끌었다. 연구진은 오피올라이트 지층에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유체 포유물에 포함된 천연 수소의 존재를 밝혀냈으며, 이는 기사 작성 당시 '사이언스 불리틴'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오피올라이트(ophiolite)'라는 대륙지각 위에 앉아 있는 해양지각의 구조를 활용하였다. 연구팀은 맨틀에서 감람석 광물의 마이크로미터 크기 유체 포유물 속에서 수소와 메탄을 검출했다. 이들은 특정 물-암석 화학반응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사문암화 과정을 통해 자연에서 수소가 생성되는 메커니즘에 근거하고 있다.
사문암화는 암석과 물이 상호작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중요한 지질학적 경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발견이 향후 청정 에너지 자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원 지형에서의 대규모 오피올라이트 지층의 분포는 후속 연구와 초기 탐사의 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진은 해당 지역의 지질 구조가 수소 축적에 유리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 지역에서의 연구가 청정 에너지 개발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 발견이 국내 연구 공백을 메우고 차세대 청정 에너지를 탐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와 녹색 발전 전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천연 수소의 발견은 앞으로 에너지 생산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개발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중국, 고원 지역에서 천연 수소 발견…청정 에너지 자원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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