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고터럽(미국)이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WM 피닉스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터럽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이 대회에서 총 16언더파 268타로 마무리하며, 브리지스톤의 최신 골프공인 '투어 B X'를 장착하고 출전했다.
고터럽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 상금은 172만8000달러(약 25억 원)이며, 이로 인해 세계랭킹이 16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고터럽은 이 대회 전후로 브리지스톤의 신제품 골프공을 사용하여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그는 소니 오픈에서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결국 PGA 투어에서 유일한 2승 챔피언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브리지스톤의 '투어 B X'는 뛰어난 비거리와 스핀력을 제공하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준다.
4라운드 동안 고터럽은 정교한 샷을 이어가며 특별한 경기를 펼쳤다. 18번 홀에서 그는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력한 웨지 샷을 구사해 버디를 성공시키며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마쓰야마가 이 홀에서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고터럽은 연장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연장전에서도 그는 홀에 바짝 붙이는 샷으로 최종 승리를 쟁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고터럽은 이번 대회에서 장타와 정교함을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32.20야드로 4위를 기록했으며, 그린 적중률은 72.22%로 공동 21위, 홀당 퍼팅 수는 1.73개로 21위를 기록했다.
우승 당시 그가 사용한 클럽은 드라이버인 핑 G440 LST, 미니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BRNR 미니 쿠퍼,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35, 아이언 브리지스톤 투어 B 220 MB, 웨지 테일러메이드 MG5,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투어, 그리고 공은 브리지스톤의 투어 B X 마인드셋이었다.
고터럽의 뛰어난 경기력은 이번 대회에서 신제품 골프공의 효과를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그가 이룬 성과는 골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터럽, WM 피닉스 오픈에서 역전 우승 "브리지스톤 골프공의 힘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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