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실행 가능한 부유세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억만장자들이 주를 떠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주한 인물로는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와 세계적인 영화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가 포함된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가 매력적인 거주지라는 명성을 지닌 만큼, 이탈자들의 움직임은 주 정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필버그 부부는 최근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산 레모로 이주하며 공식적으로 뉴욕 시민이 되었다. 스필버그의 제작사인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도 뉴욕에 사무실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의 대변인은 이번 이주가 자녀 및 손자녀와의 거리를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저커버그 부부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의 바닷가에 위치한 2억 달러 상당의 주택 구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거주하는 고급 주택가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벤처 투자자인 데이비드 삭스와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도 각각 텍사스주 오스틴과 마이애미에 진출하는 등 부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논의 중인 부유세는 1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들에게 자산의 5%에 해당하는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약 255명의 억만장자가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억만장자의 2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부유세 도입 이슈는 노동조합인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은 부유세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적극적으로 부유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LA타임스는 부유세가 부자들과 기업들에게 캘리포니아에서의 거주를 포기하게 할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담아내며, 이탈이 주 정부의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특히 억만장자들의 대규모 이탈 현상인 '엑소더스'가 재정적으로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의 부유세 의 논의와 이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반응은 향후 주의 경제와 재정 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이 문제는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스필버그와 저커버그, 캘리포니아 떠나며 부유세에 경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