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한국학자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학교 교수가 라트비아에서 체포된 사실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매체 RBC에 보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란코프 교수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알리며, 라트비아에서 자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트비아의 매체 델피에 따르면, 란코프 교수는 수도 리가에서 '북한-권력층이 원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던 중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강연 주최 측은 란코프 교수가 체포된 이후 이민 당국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에서 변호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RBC는 라트비아 당국이 그의 체포 및 구금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강연은 북한의 정치적 권력 구조와 그들이 원하는 것 및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그가 동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국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정치적 상황과 러시아 정부의 입장이 상충되면서 발생하게 된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포 이후, 란코프 교수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민 당국의 처리에 따라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사건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체포는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동시에 동아시아 지역 내 한국학자의 입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러시아 출신 한국학자가 국제적인 학술 활동 중에도 당국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에게 자신의 연구 및 발표 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반할 위험이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체포에 그치지 않고, 국제 관계에서의 복잡한 상황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란코프 교수의 안전과 그의 연구 작업의 지속 가능성이 어떤 식으로 보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적 학술 활동이 정치적 요인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러시아 출신 한국학자 란코프 교수, 라트비아에서 체포되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