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일부 국가에 대해 관세를 15%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15%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국가별 차등을 두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현재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15%로 높이고,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각국의 무역 관행을 고려해 글로벌 관세를 조정할 수 있게끔 해석된다. 그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이 확인된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강제 노동 문제가 제기된 국가나 과잉 생산 능력을 가진 국가들을 포함한다.
또한, 그는 미국이 불공정 무역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산정하고, 파트너 국가들이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개 조사가 있을 경우 관련 기업이나 개인들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적인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품목에 따라 35%에서 50% 사이의 관세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오는 3월 말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어 대표는 이러한 관세 수준 유지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면서도, 엄격한 관세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새로운 관세 방침은 국가별 불공정 무역 관행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무역 질서를 더욱 강화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미국은 자국의 경제와 산업을 보호하려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제 무역에서의 공정성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미국, 일부 국가에 관세 15% 인상…국가별 차등 부과 방침 밝혀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