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후, 이란의 정치 상황을 두고 포브스가 제시한 네 가지 주요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제시된 시나리오는 새로운 성직자가 하메네이의 자리를 승계하여 기존의 신정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 가능성을 35%로 평가했다. 이 경우 새 지도자가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결집해 이스라엘 및 미국의 중동 기지를 겨냥한 보복 공격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IRGC 내부의 파벌과 지역 군벌 간의 분열로 이어져 장기적인 권력 투쟁이 발생하는 양상이다. 이 시나리오는 30%의 확률로 카운트되며, 이러한 권력 투쟁이 이란 내에서 정치적 혼란을 초래할 경우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포브스는 경고하고 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하메네이 정권의 공백을 틈타 이란 시민들이 정부를 점거하고 민주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25%의 확률로 제시되며, 시민 세력의 조직력이 취약해 과도 정부의 수립이 마음처럼 이뤄질 수 없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IRGC가 이 틈을 이용해 시민들을 진압하고 다시 권력을 장악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이란의 국가 기능이 전면적으로 붕괴되는 시나리오는 발생 확률이 10%로 가장 낮지만, 주변 국가들은 대규모 난민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이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이러한 네 가지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이란의 정치적 파급효과는 최소 60~90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이란은 혼란의 상태에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치적 방향성이 국제 사회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은 이란의 장기적인 변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정체제 유지' 35% 확률 vs '민주정부 수립' 25% 확률…포브스가 전망한 이란 정세 변화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