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산 8390억 달러(약 1237조 원)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는 개인 자산이 8000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며, 그의 자산 증가는 글로벌 경제에서 그의 영향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포브스는 10일(현지 시간) '제40회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2위와 3위는 구글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370억 달러)으로 각각 차지했으며, 뒤이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2240억 달러)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2220억 달러)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처럼 세계 주요 산업의 리더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머스크는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는 한국인 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0억 달러의 자산으로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가 268위(11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46위(99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53위(98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359위(97억 달러)에 위치해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기업 리더들이 세계 무대에서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총 3428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약 400명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의 전체 자산 규모는 20조1000억 달러로, 작년의 16조1000억 달러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통계는 글로벌 경제 회복 및 자산 시장의 활성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를 추정해 순위를 발표하고, 이번 순위는 10월 1일의 주가와 환율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일론 머스크의 지속적인 성공과 한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동시에 부각되는 이 시점은, 앞으로의 경제 동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 연속 2년 세계 최고 부자 자리 차지…이재용 9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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