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사모대출 펀드에서 대규모 환매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클리프워터는 자사의 주력 펀드인 '클리프워터 기업대출펀드'에서 투자자들이 전체 지분의 14%에 해당하는 환매 요청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클리프워터는 이 환매 요청에 대해 1분기 동안 최대 7%까지만 환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클리프워터는 이 펀드의 분기별 환매 한도를 5%로 설정했지만, 투자자들의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규제에 따라 최대 한도인 7%로 조정하게 되었다.
정확한 원인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업체의 수익성이 저해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사모 신용 펀드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이들 상품에서는 더욱 쉽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가들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클리프워터와 같은 펀드는 더 많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클리프워터는 개인 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대출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여 경쟁사인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블루아울 등 여러 대형 운용사를 능가했다. 최근 HPS 인베스트먼트도 비슷한 환매 요청을 받았으며, 이들은 환매 한도를 5%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블루아울은 운영 중인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상당수의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이러한 환매 제한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클리프워터의 CEO인 스티븐 네스빗은 여전히 펀드의 성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서한을 통해 2019년 6월 이후의 연환산 수익률이 9.4%에 달하며, 과거 실현 손실률이 거의 0%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또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유동성 비율은 약 21%로, 투자 요청에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현재 월가는 이러한 대규모 환매 요청과 관련된 불안정성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모 대출 분야의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프워터, 월가 사모대출펀드 환매요청 14% 중 7%만 처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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