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이란 지도자인 하메네이의 부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자체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란의 새 지도자가 부상당했고, 그 상태가 외모 훼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취임 후 첫 공개 발언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최근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하메네이가 자발적으로 제공한 성명서에는 음성과 영상이 없었으며, 서면으로만 발표된 점이 의문을 자아낸다. 헤그세스 장관은 "왜 카메라와 음성 녹음 장비가 많은 이란에서 서면 성명만 있었는가, 이는 매우 의심스럽다"며 하메네이의 상황에 대한 신뢰성에 물음표를 던졌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그가 겁에 질린 상태이며, 다치를 입고 도망 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 내부의 혼란과 지도력의 정당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하메네이의 부상 원인과 그가 아버지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지 않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란 정부의 안정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이날 소재가 된 하메네이의 부상 소식은 이란 내 정치적 혼란과 내부 권력 다툼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중동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이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하메네이의 부상을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거나, 외부의 위협에 대한 방어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란 내부의 대응과 향후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메네이의 안전 문제가 확인됨에 따라 이란은 더욱 강력하게 내부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국방부, 이란 새 최고지도자 부상 사실 확인…안전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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