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파키스탄 군이 병원을 공습하여 최소 408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카불에 위치한 오미드 병원에 발생했으며, 이는 마약 중독자 재활을 위한 시설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저녁 기도를 마친 직후 폭탄 세 발이 터졌고, 그 중 두 발이 병실과 환자 구역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최소 30구의 시신과 추가로 65구 이상의 시신을 발견했다.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간 정부 부대변인은 공습 당시 병원에 많은 인원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 압둘 마틴 카니는 이러한 폭격이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파키스탄을 반인도적 범죄로 비난했다. 아프간 정부는 이 공격이 군사 작전이라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민간 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반면, 파키스탄 정보부는 아프간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그들의 공습은 전혀 민간 시설을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군사적 기지와 테러 조직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공습이 부수적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수행됐으며, 병원에서 수㎞ 떨어진 군사적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2일 파키스탄이 아프간의 파키스탄탈레반(TTP) 근거지에 대한 공격으로 촉발된 것이며, 그 이후로 양국 간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두 나라에서 주장하는 군인 사망자 수는 700명을 넘어섰고, 갈등의 심화로 인해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역적 안정에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인도적 위기로 간주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 이면에는 아프간 내전과 파키스탄의 안보 문제 등 복잡한 역사적 갈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양국 간의 긴장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병원 공습으로 최소 40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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