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무료 콘서트가 한국 경제에 약 2663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위프트노믹스'가 일으킨 경제적 파급 효과를 뛰어넘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항공, 숙박, 음식 및 굿즈 매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약 26만 명의 글로벌 팬들이 광화문에 운집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BTS가 2022년 군 복무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첫 완전체 무대다. 블룸버그통신은 공연 당일 하루만으로도 약 1억7700만 달러, 한화로 약 266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티켓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티켓 및 굿즈 판매 수익은 총 8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BTS는 10월 9일부터 34개 도시에서 82회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총 수익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149회 공연에서 발생한 22억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BTS의 컴백 발표 이후 서울은 ‘BTS 열풍’으로 뜨겁다. 지역 내 식당과 편의점은 BTS 관련 제품을 한껏 홍보하고 있으며, 공연 당일 방문할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상품 재고를 늘리거나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준비에 한창이다.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호텔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BTS의 투어 계획 발표 이후 해외에서 서울행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5% 증가했으며, 6월 부산에서의 콘서트에 대한 검색량은 2375%까지 급증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또한 BTS 컴백 일정 발표 이후 파리 내 숙소 검색량이 590% 상승했다고 전하며, 이는 음악 관광의 극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쿼츠는 "BTS는 단순한 인기 아티스트를 넘어서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의 외교적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경제 효과는 한국의 문화 이미지 향상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BTS의 재결합 활동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TS의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생각되며, 전문가는 "이번 공연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의 중계권료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과거 비욘세와의 계약에서 6000만 달러를 지불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BTS의 글로벌 팬덤과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