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수학학원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학생들의 무단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 공지문을 발표했다. 이 학원은 BTS 팬층이 두터운 인도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결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경고를 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원은 "21일 학원 수업이 휴강이라고 주장할 경우, 이는 사실이 아님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명확히 알리며, "학생들이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될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단체 결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그날은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결석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공지문"이라는 반응과 함께 "애들 마음을 이해해달라", "한국이 아닌 인도에서 이런 공지를 볼 줄은 몰랐다"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BTS 팬덤의 강력함과 그들이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한 결과이다.
BTS는 오는 20일 오후 1시에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 '아리랑'을 발표하고,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글로벌 팬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이벤트로, 2만2000명이 초대된 관람객을 포함해 총 26만명 이상의 인파가 예상된다. 이는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이 20만∼25만명이 참여한 이후 최대 규모로 예정돼 있다.
그렇지만 월드컵 당시와는 다르게, 이번 공연에는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며, 중동 정세로 인해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경찰 6700명과 각종 안전 관리 인력 8200명이 동원될 예정이며, 소방차 102대도 현장에 배치된다. 이러한 대규모 안전 관리 체계가 가동되면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BTS의 이번 컴백 공연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공연 준비에 대한 각종 안전 대책 마련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처럼 대중문화가 교육기관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는 시대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BTS의 활동과 같은 문화 이벤트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인도 학원, BTS 컴백 공연으로 학생 결석 우려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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