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협상 발언에 대해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이란 합동군사령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에서 미군의 전략적 역량이 실패로 돌아섰으며, 이제는 그가 자기 자신과 협상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자신의 항전 의지를 보여주며 향후 협상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으로 해석된다.
졸파가리 대변인은 "자신을 세계 초강대국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 이미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패배를 타협으로 포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그는 "이제 공허한 약속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며, 이란은 결코 트럼프와 같은 인물과 타협할 생각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긍정적인 협상 소식을 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JD 벤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안전보장을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 측은 대통령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고,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인 채널12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과의 합의 초안을 준비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들은 이란 측에 한 달간의 휴전을 제안하며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했음을 밝혔다. 현재 이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이번 발언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여전히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란 측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국과의 타협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군 대변인 "트럼프, 자기 자신과의 협상에 불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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