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암시하며 협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 또한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예고하는 것이란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필요한 시점에 있으며, 일정 기한 내로 성과를 내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이란이 합의안을 더 간절히 갈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호 이익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그는 기자들이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참고하라"면서 이란 측에 압박을 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상황을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 그 결과 미국이 막대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석유 자원에 대한 통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현재 이란 측은 미국의 종전 합의안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공격적인 행동 중단, 전쟁 배상금 지급 및 중동 내 저항 단체들에 대한 적대 행위 중단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들이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고위 관료는 이러한 요구가 일방적이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며, 협상 타결이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했다.
또한,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제한을 요구하는 것에 강한 반발을 보이며, 적절한 협상 전개를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이란은 더욱더 신중한 외교적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과거 논의되었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의 희석 등이나 핵 프로그램 제한에 대한 재고를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의 입장은 미국과의 관계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양측의 대화가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목소리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란은 자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양국이 서로의 조건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 가능성 언급…군사적 압박으로 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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