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최근 주요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ARK 블록체인 &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 ARK 이노베이션 ETF, ARK 차세대 인터넷 ETF와 같은 핵심 액티브 운용 ETF에서 수백만 달러 어치의 기술주를 처분했다.
특히 메타 플랫폼스의 주식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메타 주식 7만6622주를 총 4200만 달러, 한화로 약 633억 원에 매도했다. 또한 엔비디아 주식 15만4441주도 약 2660만 달러, 한화 약 389억 원에 처분했다. 이외에도 AMD, TSMC, 브로드컴, 구글 알파벳, 넷플릭스의 주식에서도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 AMD는 3만8245주(약 780만 달러), TSMC는 1만5696주(약 510만 달러), 그리고 넷플릭스는 6775주(약 63만 달러)를 팔아 치웠다.
이같은 대규모 매도는 최근 테크주를 둘러싼 여러 악재와 맞물려 진행되었다. 메타는 SNS 중독과 관련된 소송 두 건에서 패소하며 구글과 함께 총 600만 달러, 약 90억 원을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 만약 이 평결이 확정된다면 유사한 소송들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져 메타의 주가는 추가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역시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구글의 AI 기술 '터보 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4.16%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요소가 쌓이고 있다. AMD는 프로세서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TSMC는 생산 한계 경고로 공급 병목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대표 ETF인 ARK 이노베이션 ETF는 연초 대비 9.13% 하락하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자산과 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앞으로 더욱 불확실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크 인베스트의 매도 행위는 대폭락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돈나무 언니' 아크 인베스트, 엔비디아와 메타 대규모 매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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