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2023년 이란 전쟁에 공식적으로 참전한다고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의 전투가 격화되고 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후티 반군의 공격은 홍해의 주요 해상 운송을 위협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에너지 전문 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2023년 10월 29일 미국 중부시간(CDT)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70% 오른 배럴당 115.61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15달러를 초과했다. 또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도 2.42% 상승하며 102.0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동의 분쟁이 심화되고 후티 반군이 가세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S&P 500 선물 지수는 0.4% 하락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5% 상승했고, 특히 호주 증시에서는 알루미늄 관련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lcoa)는 11% 폭등하였으며, 사우스3 주식도 6.7% 상승하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 관련 소식이 원자재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최초의 집단이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을 수십 차례 공격했다. 이러한 군사적 활동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더불어 홍해 항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가 통과하는 중요한 경로로, 수에즈 운하와 연결돼 유럽으로 향하는 원유 공급의 필수 통로로 기능한다.
블룸버그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은 공급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구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달러 강세가 금과 은의 가격에 압박을 가해 초반 세션에서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후티 반군의 개입으로 인해 전망이 어두운 국제 경제 환경에서 빠르게 변동하는 원자재 시장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후티 반군의 이란전 공식 참전,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 시장에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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