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군사 행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대이란 전쟁 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며, "향후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점을 이란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보유한 핵 물질과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란의 협상 의지가 없을 경우, 미국 국방부의 군사적 대응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4월 6일로 연장하며, 그 기간 동안 이란이 종전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되면 다양한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과의 전쟁 기간에 대해 "4주에서 6주, 아니면 6주에서 8주 등 특정 기간이 중요하지 않다"며, 실제 전투의 지속 기간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란의 석유 수출 기지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는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에게 우리의 전략을 알려줘서는 안 된다"며, 현재 적들은 미국의 접근 방식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적 옵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추가 공격이 없다고 보장한다면 종전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향후 전개될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지역 내 군사적 행동이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방부, 이란과의 합의 없으면 군사 행동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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