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인상 깊은 시작을 보였다. 현지 시간으로 2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와 하타오카 나사, 미국의 로런 코글린이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넬리 코르다도 김효주와 같은 그룹에서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의 최근 경기력은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주 동안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김효주는 이번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선수로서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자축하는 3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회 시작과 동시에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어진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뒤이어 18번 홀과 3번, 5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선두와 불과 1타 차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시즌 3승, 통산 10승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코르다는 김효주에 밀려 2주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4위에 자리 잡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결혼 후 첫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김아림과 함께 공동 15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과 함께 공동 27위(이븐파 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과 함께 김효주의 뛰어난 기량이 더욱 두드러지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