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가 자신의 연인,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버네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즈와 해먹에서 함께 누워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으며, 해당 게시물에는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도 함께 게시됐다.
뉴스 매체들은 이 게시물이 우즈가 지난해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올렸던 그 사진임을 지적하며, 이는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목할 점은 최근 우즈가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논란에 휘말리며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공식 입장이라는 것이다. 우즈는 사고 후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즈의 체포 상황을 담은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우즈가 경찰관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등 부적합한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우즈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사회적으로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버네사가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의미 있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우즈는 지난해 3월 정식으로 버네사와의 교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두 사람의 사랑이 가득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보낼 인생의 여정을 고대한다고 하였다. 우즈는 이전에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하여 아들 찰리와 딸 샘을 두었지만 2010년에 이혼했다. 그 후에는 스키 선수 린지 본과의 관계와 어쩌다 지난해 5년간 동거했던 에리카 허먼과의 법적 분쟁도 겪었다.
버네사 또한 모델 출신으로,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하여 5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2018년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복잡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공개적인 사랑 고백은 그들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타이거와 버네사를 모두 좋아한다"며, 그들의 행복을 바라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연애 관계뿐 아니라 정치적 관계에서도 색다른 조명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며느리' 버네사, 약물 문제로 논란에 휘말린 타이거 우즈에게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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