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9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그린 재킷'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총 9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액인 2100만 달러(약 317억 원)의 상금이 걸린 바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다. 그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던 마스터스를 정복함으로써 남자 골프 역사상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었다. 따라서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의 2연패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또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셰플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6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는 최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20승을 달성했지만, 그 이후에는 추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 선수 김시우와 임성재도 이번 대회를 통해 꿈의 무대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여, 지난 2021년 대회에서는 공동 12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전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0위로 마무리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임성재는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이번 대회에 7년 연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2020년에는 공동 2위, 2022년에는 공동 8위, 지난해에는 공동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매킬로이와 셰플러의 대결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각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팬들은 명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2023년 마스터스는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매킬로이와 셰플러의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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