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이란에서 격추된 F-15E 전투기 승무원 두 명을 구조하는 극비 작전의 진상을 공개했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주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미국 군사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구조 작전 중 하나로 이름 붙여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브리핑에 참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우리 군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번 구조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존했던 F-15E 전투기는 이란 남서부에 있는 내륙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는 서로 다른 시점에 탈출했다. 먼저 구조된 조종사는 21대의 항공기가 투입된 작전에서 구출되었으며, 이란군의 공격으로 일부 구조대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A-10 공격기가 교전 중 손상을 입으며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두 번째 구조 대상인 무기체계장교는 탈출 후 상처를 입고 산악 지대에 숨어 지내며 약 48시간을 버텼다. 이 장교의 구조 신호가 CIA에 포착되었고, 국방부와 협력하여 이란군의 수색망을 분산시키기 위한 교란 작전이 펼쳐졌다. 이는 구조 작전의 성공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구조 작전에서 총 155대의 다양한 항공기—폭격기, 전투기, 공중급유기, 구조기를 포함하여—가 동원됐다고 언급했다. 구조 작전의 절정에서는 상황의 복잡성을 감안해 두 대의 MC-130J 수송기를 자폭시키고, 대신 현지에서 소형 헬리콥터를 조립해 인원들을 나누어 이송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구조 임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해당 장교가 성금요일부터 은신하다가 부활절 일요일 새벽에 이란을 탈출했다고 전하며, 이번 생환을 '부활절의 기적'으로 비유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작전은 미국 군의 역량과 지원 시스템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번 작전은 미국 국방부의 전방위적인 군사력과 전략적 기획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결과로, 지역 내 안보와 국제적 위협에 대한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 사건이었다.
이란에서 고립된 미 공군 두 명, 극적으로 구조돼… 백악관, 고난도 작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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