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망치를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 CPI는 2.75%, 근원 CPI는 2.5%로 예상된다. 그는 7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헤드라인 CPI 전망은 2.75% 수준이나, 에너지 가격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작년 스태튼아일랜드경제개발공사 행사에서도 올해 헤드라인 CPI의 전망치를 공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단기간 내에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5%에 이를 것이라는 그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관세율의 인하와 함께 근원 CPI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CPI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이 큼을 인정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CPI에 명백한 영향을 미쳐, 약 0.1~0.2%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헤드라인 CPI는 올해 중반에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세가 CPI를 얼마나 끌어올릴지에 대한 질문에 윌리엄스 총재는 “예측이 쉽지 않지만, 대략 3%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의 기대치는 향후 1년간 CPI가 약 3.00~3.2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그 지속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 에너지 가격 외에 근원 CPI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향후 경제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3월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연은 총재, 올해 근원 CPI 2.5%, 헤드라인 CPI 2.75%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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