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가 신메뉴 홍보 영상에서 어색한 햄버거 시식으로 조롱을 받자, 그 이유를 고백하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은 제 어머니 때문"이라며 어릴 적 어머니의 가르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항상 '음식을 입에 가득 넣고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시식 태도로 인한 논란을 부각시켰다.
켐프친스키 CEO는 지난 2월 신메뉴인 빅 아치 버거를 시식하며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나 그가 햄버거를 매우 조금만 베어 물고 어색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되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그의 표정과 행동에 대해 "먹기 싫은 표정이다", "버거를 제대로 먹은 건가", "본 것 중 가장 작은 첫입"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햄버거를 단순히 '제품(product)'으로 표현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영상의 악평은 그의 딸을 통해 처음 듣게 되었으며, 그녀는 "아빠,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좋은 쪽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켐프친스키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맥도날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고 있으며, CEO는 대개 브랜드의 얼굴이므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켐프친스키는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CEO가 나서야 할 적합한 공간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저에게 맥도날드는 즐거운 브랜드"라고 주장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중요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논란에 대한 타개책으로 치킨 너겟 시식에 직접 나섰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과감하게 덤벼드는 것"이라며 "이 치킨 너겟을 아주 맛있게 한 입 베어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켐프친스키 CEO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햄버거 먹방 논란에 휘말린 맥도날드 CEO,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이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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