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그러한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15척으로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는 조건을 설정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특정 프로토콜을 준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란이 해협의 통제권 유지를 위해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반대하며 비판한 보수 논객들에게 '멍청하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터커 칼슨, 메긴 켈리, 캔디스 오웬스, 알렉스 존스와 같은 보수 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은 패배자들로, 낮은 IQ를 가진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긍정적으로 여긴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내 보수 진영에서 일고 있는 이란 전쟁 반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공화당 내에서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특히 이란이 회담을 통해 제시한 10개 요구 조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에서도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란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란과의 긴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외교적 대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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