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공군의 전력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아지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회담이 열리는 날로, 사우디 국방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전력 배치는 지난해 9월 17일 체결된 '전략적 상호방위조약(SMDA)'에 따른 조치로, 주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력 증강의 목표는 양국 군의 연합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작전 준비태세를 향상시켜 역내 및 국제 안보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긴장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전력을 증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거에 이란이 사우디의 에너지와 석유화학 인프라를 공격한 이후, 파키스탄은 SMDA를 신속하게 발동하며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LY-80과 FM-90 지대공 방공망, 그리고 이를 운용하는 병력을 사우디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파키스탄의 군사적 움직임은 단순한 방어 조치를 넘어 지역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과 사우디 간의 국방 및 외교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재의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은 전략적 안전 보장을 위해 그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파키스탄의 사우디 내 군사 배치가 지역 안정화에 기여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군 전력 배치…미-이란 종전 회담 즈음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