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밴스 부통령은 이란 측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분명하게 전달했으나,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시점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2일 새벽 6시 30분이었다. 그는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유연한 자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란 측이 회담 속개를 발표한 직후의 상황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 29분에 발표한 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협상 성공은 상대로부터의 신의성실에 의존한다"며, 미국이 지나치거나 불법적인 요구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요구와 이란의 입장이 대립하는 상황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란 측은 이번 미국과의 회담이 중재 국가인 파키스탄의 주선 아래 진행되었으며, 회담이 14시간 동안 이어진 후 양측 실무팀이 전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이견이 남아 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의 복잡한 외교적 긴장을 더욱 부각시키며, 두 국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 과거 협상의 실패와 현재 진행 중인 차기 회담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향후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을 사안이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과 이란 측의 대응은 모두에게 심각한 경고의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 문제는 여전히 국제적인 우려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美 부통령 "이란, 협상에서 미국 요구 수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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