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레오 14세 교황을 겨냥하여 강력한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란이 핵을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교황은 원하지 않는다"며, 레오 교황을 "범죄 문제와 외교 정책 모두에서 미흡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의 비판은 교황의 선출 과정에도 이어졌다. 그는 레오 14세가 교황 후보 명단에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그가 교황으로 선출된 이유가 단순히 미국인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그가 바티칸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레오 교황에게 "정신을 차리고 상식을 발휘하라"며 급진 좌파의 비위를 맞추는 일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교황이 정치인이 아닌 위대한 교황으로서의 본분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그와 가톨릭교회 모두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비판 후, 그는 예수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 안에는 의료진과 군인들에 둘러싸여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러한 게시물은 트럼프가 자신을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레오 교황은 지난 10일 이란 전쟁과 관련하여 "하느님은 어떤 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며, 과거에는 칼을 휘두르고 현재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명을 소멸시키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란 사람들 모두에게 대한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악시오스와 같은 매체는 이란 전쟁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트럼프와 레오 교황 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 정치와 종교적 리더십 간의 복잡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란 전쟁에 대한 두 사람의 상반된 의견은 세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레오 14세 교황 강력 비판… "범죄 문제와 외교 정책 모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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