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가장 많은 선박이 통과했다고 발표하며,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가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어제 총 3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갔다"고 적으며, 이는 봉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내 긴장 상황이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오전 10시부터 시행되었음을 공식으로 확인했다. 또 다른 국가들이 이 봉쇄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이 도움을 제안했다. 그 제안은 허용할 것이고, 아마도 그 명단은 내일 공개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라늄 농축은 제로다"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들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우리는 그들을 통해 돌이켜 받을 것이고, 만약 그들이 거부한다면 우리는 직접 가져올 것”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것들에 합의했지만, 이란은 핵무기 개발 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이란과의 핵 합의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갈등이 끝난 이후 쿠바 문제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쿠바는 오랫동안 카스트로 정권에 의해 잘못 운영된 나라였다"며, 향후 외교 정책의 방향성을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 및 외교적 협상의 필요성을 보다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국제 정치 및 경제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어제 34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이란과의 합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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