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여름 드라이빙 시즌 동안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6월 20일부터 9월 20일 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휘발유 가격이 다시 3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휘발유 가격 하락 여부가 향후 며칠 간 정세와 관련된 종전 협상의 발전 상황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물밑 접촉을 통해 2차 종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란산 원유의 공급이 재개되어 급등한 국제유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번 주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08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전 올 1월과 2월의 평균 가격인 3달러 미만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이른바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함에 따라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춘계 회의에 참석하며 중동 국가들과의 회동에서도 "해협이 개방되면 일주일 이내에 원유 펌프를 가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원유 생산국들이 시장에 원유를 다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그동안 주유소 가격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가격을 빠르게 내리지 않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비판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안정화를 촉구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여름철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다는 재무 장관의 발표는 향후 에너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 경제 전반의 회복세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재무부 장관, 여름철 휘발유 가격이 3달러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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