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1분기 동안 5.0%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33조41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4.8%의 예상과 지난해 4분기의 4.5%를 웃도는 수치로, 경제 회복의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홍콩 궈타이쥔안인터내셔널의 하오저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견조하며, 단기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이 리플레이션과 내수 진작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견고한 성장세는 최근 이란 전쟁과 같은 대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수년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이란전쟁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초기 경기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장기간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 정도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주요 거시지표가 전반적으로 반등했음을 알려주었지만, 대외 여건은 더욱 복잡하고 불안정해졌으며, 국내의 공급과 수요 간 강한 불균형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하여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했지만, 1~2월 대비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되었다. 반면, 소매판매는 1.7% 증가에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고, 이는 1~2월의 2.8% 증가와 비교할 때 감소한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현재의 경제成장(Focus on growth)은 수출과 첨단 제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소비의 부진으로 인해 성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도시 실업률은 예상치와 달리 5.4%로 증가하여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정자산투자는 1.7% 증가하여 1~2월의 1.8% 증가보다 조금 둔화됐다. 부동산 투자는 11.2% 감소하였다. 올해는 춘제 연휴가 예년보다 늦어 공장들의 휴업일이 증가했고, 이러한 요인이 관련 지표에 계절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레이먼드 영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수요 약화가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며, 현재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제조업이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동의 분쟁과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이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5% 기록…예상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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