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휴스턴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하며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aT 홍문표 사장은 20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푸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식품이 이미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향후 2~3년이 매우 중요하다"며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휴스턴 지사 설립은 미국 남부 지역에서의 유통망 확대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진출을 둘러싼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aT는 미주 지역에 로스앤젤레스, 뉴욕,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지사가 미 남부에서의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스턴은 인구 유입 및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K-푸드의 수출 영토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지다. 지난해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약 135억6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7%인 23억2200만 달러가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이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 시장 내 희망적인 가능성을 시사한다.
aT 관계자는 휴스턴 지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주류시장의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한 비관세 장벽 해소와 수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K-푸드의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과자, 라면, 김, 쌀 가공식품 및 소스류가 있으며, 최근에는 배, 딸기, 샤인머스캣과 같은 신선 과일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물류난과 공급 불안정성이 수출 확대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aT는 이를 감안하여 향후 K-푸드 열풍을 미 남부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 이처럼 aT의 새로운 지사 설립은 K-푸드의 글로벌화, 특히 미국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 휴스턴에 새로운 지사 설립…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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