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반기 최강자'로 자리 잡은 이예원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3타 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역대 16번째 KLPGA 10승 달성자로 기록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시즌 첫 승을 포함해 올해 총 5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했다.
3라운드는 공동 선두로 시작한 이예원이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반전을 이루었다. 9번 홀 이후 3개 홀에 걸쳐 연속 버디를 성공시킴으로써 독주를 선언했으며, 13번 홀에서의 추가 보기에도 불구하고 곧이어 15번 홀에서 다시 2타 차로 벌리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지막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를 확정 지었다.
이예원은 "10승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오늘 코스가 어려워 초반에는 지키려는 플레이를 했으나 몇 개의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계절에 하반기에 대한 대망을 이야기하며, 올해는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경쟁자 박현경은 이날 6언더파 66타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첫 톱 10에 들어갔다. 유현조와 김시현, 한진선, 유서연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김재희는 7위로 마감했다. 이예원의 놀라운 성과는 KLPGA 투어에서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앞으로 하반기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성과들은 이예원이 상반기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음을 보여준다. 그는 올해 상반기 내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통산 10승 중 9승을 6월 이전에 올렸다. 이는 그가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KLPGA 투어 신기록 달성을 위한 밑받침이 될 것이다.
이예원, 통산 10승 달성… '봄의 여왕'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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