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찰스3세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며 28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동맹의 공동가치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미국과 영국 간의 강력한 동맹 유지를 촉구했다. 최근 나토(NATO) 탈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서양동맹의 결속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찰스3세는 연설 중 "우리의 동맹이 공동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고립주의적 흐름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러 도전은 어느 한 나라가 홀로 싸우기에는 너무 크다"며 서방 국가들이 함께 협력해야 함을 재차 역설했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에서 서방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약속 아래 단결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와 그곳의 용감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흔들림 없는 결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국제 사회의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하는 것이었다.
연설에서 찰스3세는 의회가 민주주의의 요새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국과 미국 법률의 뿌리가 유사하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3권 분립의 원칙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하며, 이 원칙이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중요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는 연설 중 많은 미국 민주당 의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최근 백악관 기자협회 만찬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폭력 행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설은 1991년 걸프전 직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3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미국과 영국 간의 관계 개선은 물론, 미국과 유럽 간의 대서양 동맹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찰스3세의 방문과 연설은 이러한 높은 기대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찰스3세, 미국 의회에서 동맹 공동가치와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 강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