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일 장 초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8000원(1.14%) 오른 75만2000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9일) 1만2000원의 하락폭을 보이며 7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번 회복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의 조정을 받은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200원(0.86%) 오른 14만2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9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마이크론(5.49%), 인텔(10.80%), 샌디스크(12.82%) 등 반도체 기업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의 전망도 밝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삼성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범용 메모리 가격 강세와 공급자 재고의 제한으로 인해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급사가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테슬라 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주와 테일러 팹의 본격적 가동을 통해 단기 실적을 넘어서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는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호재들은 반도체 업종의 성장세를 이어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과 함께 증권가의 밝은 전망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