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 코스닥 상장 추진

서학개미 투자포럼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기술을 개발한 기업 메쥬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메쥬는 이번 상장에서 신주 134만5000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700원에서 2만1600원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액은 224억 원에서 290억 원으로 예상되며, 상장 후 추정 시가총액은 약 1623억 원에서 20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상장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이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청약은 12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메쥬는 2007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의공학 박사들이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체신호 정밀 계측 및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생체신호 처리 기술을 주요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메쥬는 생체신호 측정, 처리 및 분석, 제품 설계와 생산 등 핵심 기술을 외부 의존 없이 내부에서 통합하여 운영하는 수직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aRPM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상용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 현장 중심으로 실제 사용 경험을 확대해왔다.

메쥬의 대표적인 aRPM 플랫폼인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신호를 환자가 이동하는 제약 없이 연속적으로 측정, 저장,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공정형 환자감시장치는 병상이 중심인 제한적인 환경에서 활용되었는데 비해, 하이카디는 착용형 구조를 바탕으로 일반 병동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 및 환자의 퇴원 후 재택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연속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병동 중심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임상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메쥬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동남아 등 9개국에서 MFDS, CE, FDA, ANVISA 등 주요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HiCardi+’는 환자감시장치와 홀터를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국내 최초의 웨어러블형 조합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는 심전도 침상 감시와 원격 심박 기술을 통한 모니터링 외에 홀터 관련 수가를 선택해 청구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자인 동아 ST와 협력하여 ‘HiCardi’의 국내 병원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 3년 만에 aRPM 솔루션을 70여 개 이상의 병·의원과 상급 종합병원에 공급하였다. 특히, 47개의 상급 종합병원 중 53%에 해당 기기가 도입되었다. 이번 공모자금은 해외 선진시장을 겨냥한 유통망 구축 및 현지 영업, 마케팅, 기술 데모 및 공동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aRPM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맞춰 상용화하며 연속적인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메쥬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보여준다.

Linked Image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 코스닥 상장 추진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